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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11-02-15 17:46 / 조회 :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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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이유없는 통증...몸의 중심이 무너진다

글쓴이 : 광주새우…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법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처럼 한파가 심할 때는 더욱 그 관심이 절실하다. 노년층의 어르신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척추 압박 골절에 대해 알아보자. 뼈는 구조적으로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칼슘과 인의 저장소로서 이들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뼈는 성장이 끝난 후에도 오래된 뼈가 없어지고 (골 흡수),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골 형성)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 골다공증의 정의 및 특징 = 골다공증이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며, 여러 원인에 의해 골량이 감소하고 뼈의 구조가 약해져 사소한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를 뜻한다. 즉, 골 형성보다 골 흡수가 많아지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수유로 칼슘 소실이 빠르고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발생률이 급증한다.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의 80%가 여성이고, 60세 이상 여성의 1/2, 남성의 1/3이 골다공증으로 진단된다. 60세 이상 여성 1/4에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이 관찰되고 80세 이상에서는 거의 모든 여성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경우로는 폐경기 전후의 모든 여성, 작거나 마른 체형, 오랜 병상 생활, 가족의 골다공증 병력, 갑상선 질환, 당뇨병,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흡연, 과도한 음주 습관, 운동 부족 등이 있다.
골다공증은 이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이다. 하지만, 뼈가 매우 약한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난다.
◇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의 원인 및 증상 = 골다공증 환자에서 가벼운 충격이나 외상으로 척추 골절이 생기면, 앉거나 거동 시 골절 부위를 중심으로 끔뻑끔뻑하는 통증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의 진단은 병력과 증상이 중요한 실마리인데, 연세 드신 어르신들께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물건을 들던 중, 등이나 허리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부위를 누르거나 가볍게 두드리면 울리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 압박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기침만 해도 등, 허리, 옆구리가 울리고, 자세를 바꿀 때 끔뻑거리는 통증이 있어 거동이 힘들어진다.
골절의 급성기에는 꼼짝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등과 허리가 구부러지고 키가 작아지는 등 척추 변형이 올 수 있다. 또한, 만성 요통이나 소화 불량, 운동 시 숨이 차거나 쇠약감,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나아가 신체적, 사회적 활동의 감소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며, 노년 삶의 질도 떨어진다.
◇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의 진단 및 치료 = X-선 검사를 이용해 골절이 의심되는 부위를 진단하고, MRI 검사를 통해 급성 골절인지의 여부를 확진할 수 있다. 급성 압박 골절이 확진 되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의 여부와 그 정도를 알 수 있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골다공증성 급성 압박 골절이 정확히 진단된다. 치료로는 침상 안정과 보조기 착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즉, 골절 부위가 더 찌그러지는 것을 막고 골절 부위를 안정시켜 골절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신경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척추골의 찌그러짐이 심해진다면 경피적 척추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 경피적 척추 성형술 = 경피적 척추 성형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법으로, 수술이라기보다는 시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하겠다. 시술의 원리는 골절된 척추골에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골절로 인한 통증을 치유하는 데 있다. 먼저, 피부에 간단한 국소 마취를 한 후 가는 바늘을 골절된 척추골에 위치 시킨 후, 인체용 골시멘트를 주입하여 골절되어 안정감을 잃은 척추골을 단단하게 재건하는 시술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어르신들께 큰 부담이 없는 시술이고, 시술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으며, 시술 후 1~2시간 가량 안정을 취한 후 골시멘트가 척추골 내에서 충분히 굳어지면 통증이 감소된 상태로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경피적 척추 성형술의 적응증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심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 골절이나 전이성 암에 의한 병적 압박 골절 등이다. 경피적 척추 성형술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골시멘트가 주변 구조물로 유출되는 것이지만, 그 빈도는 매우 낮아 안전한 시술이다. 불안정 방출성 척추 골절인 경우나 하지 근력 저하 및 대소변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경우, 후만 변형이 계속적으로 진행되어 보행에 지장이 있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혈적 수술이 필요하다.
◇ 경피적 척추 성형술 후 관리 = 경피적 척추 성형술 후에는 골절의 원인 치료 즉,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꾸준한 운동치료도 해야 한다. 시술을 한 부위는 안정감을 되찾아 큰 걱정이 없으나, 그 외의 척추골은 골다공증이 있는 약한 뼈이므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소한 외상이 약한 뼈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빙판이나 물이 고여 미끄러운 곳을 조심해야 하고, 밤이나 새벽에 어두운 곳을 다닐 때도 주의해야 한다. 또, 허리를 숙여서 일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따라서 가족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필수적이다.
◇ 골다공증의 예방 =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에 자극을 주고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걷기 운동,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을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우유, 두부, 콩, 된장 등 칼슘 함유 음식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것을 들지 말고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식사에서 칼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할 때는 칼슘 보충제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운동과 근력 강화, 칼슘을 포함한 충분한 영양 섭취, 골다공증 치료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골다공증 예방하고, 사소한 외상을 미연에 방지하여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유하자.
(광주새우리병원 김연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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