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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10-10-04 17:53 / 조회 :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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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통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척추외과의인 필자가 관심을 갖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임신중 요통이다. 임신으로 인해 대부분의 산모는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고, 증가된 체중은 대부분 배 쪽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이를 지탱해야하는 척추, 골반 및 주위 근육에 무리를 가져오게 된다.

 대략 50%의 여성이 임신중에 등이나 골반의 통증을 경험하며 9~15%가량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렇듯 당연해 보이는 임신중 요통이 의학적으로는 아직 명확한 역학이나 병인 등은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갑작스런 체중증가로 인한 골격의 부담증가나, 릴렉신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체내 순환량 증가로 인해 골반의 안정성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어떤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관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병인이야 어쨌건 임신으로 인한 대부분의 요통은 급격히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6~7개월 무렵부터 시작되고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요통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면 보통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다. 통상적으로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척추에는 5kg 정도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임산부의 체중은 10kg 이상 증가한다. 척추에 무리가 따르는 이유이다.

 척추의 변화나 체중 증가와 더불어 보다 직접적으로 요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일명 임신 호르몬이라 불리는 릴렉신의 영향이다. 릴렉신은 한마디로 근이완 호르몬이라 할 수 있다. 이 호르몬은 허리 부분의 단단한 섬유성 조직을 이완시켜 태아가 자라는 자궁이 커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이지만 이로 인해 허리와 골반 부위의 인대가 느슨해져 요통이 발생하게 된다. 릴렉신은 임신과 함께 분비되기 시작했다가 출산 직후 중단되기에 출산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 요통은 사라져야 정상이다.

 하지만 10~20%가량의 산모들은 출산 후에도 여전히 요통을 호소한다. 늘어났던 인대가 원상회복되는데 개인차가 있고, 임신 횟수가 늘어날수록 회복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통상적으로 임신으로 인한 요통은 출산 후 약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 이후에도 허리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영진 원장<광주새우리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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