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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8-09-22 16:07 / 조회 :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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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요통환자의 성생활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옛말에 ‘허리가 약하면 남자 구실을 못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부생활에 있어서 중요시 여기던 것이 바로 허리건강이었다.

허리에 통증이나 디스크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성생활이 끝난 것으로 체념하는 수가 많다.

한 척추연구소의 조사에서 만성 요통환자의 96%가 ‘요통이 있을 때 성관계는 허리 병을 악화시키고 통증을 더 느끼게 할 것’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추간판 탈출증(일명 허리디스크)환자 중 54%가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조사에 응했다.

그러나 심각한 척추외상이나 질환이 아니라면 허리가 아픈 요통환자도 성생활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질환이 성생활로 인해 발생되거나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부부관계를 가진 83%의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성관계후 디스크의 통증 악화가 없었다고 조사되었다. 오히려 적당한 성행위는 허리치료에 도움을 준다.

요통환자라도 성행위를 하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을 하고 주의한다면, 성행위가 부부관계의 친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성행위에 수반되는 ‘허리 신전운동’(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과 ‘골반 들기 운동’ 등을 통해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성생활로 우리 신체에 분비된 엔돌핀이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요통을 치료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모든 요통환자에게 성행위가 좋을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성생활을 피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급성 요통의 경우에는 가능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급성 요통 환자의 경우, 2~3일간은 움직임 없이 휴식을 취하다가 서서히 근육강화운동을 통하여 천천히 일상생활에 북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요통환자 중 성행위시 허리를 비롯해 다리 뒤축으로 저릿저릿한 통증이 있다면 부부관계를 금하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도 일정기간 동안 부부생활을 피해야 한다. 단순한 디스크 제거수술의 경우에는 2주후부터 환자의 움직임이 적은 자세로 부부생활을 시작하여 3주가 지나 통증이 없어지면 자유롭게 움직여도 된다. 관절을 고정시키는 척추 유합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통증이 적은 자세로 성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성관계 시 허리를 앞으로 쑥 빼는 등 척추가 과도하게 휘거나 회전하는 자세는 절대 금물이다. 척추를 가지런히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환자의 성행위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은 약5분쯤 엎드려서 허리를 들었다 놨다 해도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별 문제가 없다면 부부 관계에 큰 지장이 없다.

잘 절제된 성생활은 내분비계의 마사지이며, 부작용도 없는 근육이완제로 허리건강에도 득이 될 수 있다. 김한웅 <광주 새우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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