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WOORI공간

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8-03-08 12:57 / 조회 :4,189
  •  
[광주드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 많다면

글쓴이 : 광주새우…

신문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방학이 끝나 학생들은 다시 책상과 씨름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겠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 심지어 어린 나이에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동반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도 있다.

흔히 서 있는 자세가 가장 체중을 많이 받아 허리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앉아 있는 자세는 그 보다 허리에 무리를 덜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결과를 보면 앉아 있는 자세가 허리에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서 있을 때 허리에 100정도의 힘이 가해진다고 가정하면 앉아 있는 경우는 허리에 대략 140정도의 힘이 가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허리에 하중을 많이 받는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결국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요통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허리 근육과 인대의 뭉침이다. 지속적으로 허리에 힘이 가해지면 근육의 경직과 함께 통증이 유발된다. 이런 경우는 근육 자극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았는 자세로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인대, 관절 등이 약해지면서 허리를 움직일 때 특정 척추분절에서 정상보다 움직임이 커지는 것이다. 이런 불안정성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만성 요통으로 발전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허리 근육 운동량이 부족해져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계속적인 하중을 받으면서 이처럼 불안정성이 있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외에 요통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다. 원래 퇴행성 변화란 오랫동안 반복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디스크의 노화현상으로 과거에는 나이든 사람들에게서 주로 생기는 병이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 등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생기는 추세다.

이와 같은 요통들은 평소에 허리에 무리를 많이 주는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약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10분 정도 허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간단히 할 수 있는 허리 운동으로는 제자리 걷기와 허리를 앞뒤로 구부리며 스트레칭 해주는 것 등이 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짧은 거리는 차를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다. 평지를 걷는 운동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허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방법이다.

이처럼 평소에 틈틈이 허리를 관리함으로써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요통 및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요통을 해결하고 방지할 수 있다.

김상헌 <광주 새우리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게시물 목록
  • 의료진소개
  • 층별시설안내
  • 고객의견함
  • 서류발급안내
  • 주차편의시설
  • 진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