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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공간

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5-08-25 00:00 / 조회 :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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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최대 수술보다 최소 수술이 더 낫다.

글쓴이 : 관리자


허리 통증만 있는 상태에서 운동요법이나 보존적 치료도 충분히 해보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적 치료만을 원하는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허리 수술 여부는 우선 보존적 요법을 충분히 시행하고
그 경과를 보면서 전문의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30대 초반의 남자로 허리와 허벅지가 오랫동안 아팠다는 환자가 타 병원에서 시행한 MRI 검사 결과를 들고 찾아왔다. 허리 고정수술을 받고 싶다면서 다짜고짜 수술비부터 물었다. 생뚱맞긴 하지만 수술비 먼저 물어 보는 연유가 있을 것 같아 “허리 수술 중 왜 고정 수술을 하려 하십니까?” 라고 물었다. 여러 지인들의 이야기와 자료를 나름대로 정리해보니 추간판을 완전히 제거해서 추후 재발의 원인을 미리 없애고 척추를 나사로 단단히 고정 시키면 허리도 덜 아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MRI 사진 상 일부 추간판이 밀려나와 있지만 신경이 심하게 눌리지 않은 상태로 추간판만 일부 제거하는 수술도 좋은 방법이지만 우선 신경차단술과 운동요법을 권유하였다. 환자는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고 하루에도 10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분이었다. 몇 년 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가끔 주사치료나 약물 복용만 한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는 해보지 못한 상태였다. 젊은 나이에 척추 고정수술을 한 경우 드물지만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허리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과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 허리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먼저 신경차단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못내 아쉬워 했지만 일단 수술을 피하고 보존적 요법을 하고 난 뒤에 결정하자고 다시 한번 설득하여 보냈다.
사람이 일생동안 요통을 경험하는 경우는 전체 인구의 90%가 넘고 이들 중 상당수는 물리치료나 약물투여 혹은 간단한 휴식만으로도 통증이 호전 되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 요통과 하지 방사통(엉치, 허벅지, 종아리 등이 당기고 저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상 10% 내외. 하지 방사통의 주요 원인은 요추 신경이 어떠한 이유에서 눌리거나 조여진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신경압박에 의한 하지 방사통이 보존적 치료법(신경차단술,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에 의해서도 호전이 없거나 감각이상을 동반하고 근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감각이상 증상과 근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막연한 두려움으로 정확한 진단조차 꺼리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나 약물에 의지하여 시기를 놓쳐 수술적 치료 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런 반면 허리 통증만 있는 상태에서 운동요법이나 보존적 치료도 충분히 해보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적 치료만을 원하는 환자도 근래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허리 수술 여부는 우선 보존적 요법을 충분히 시행하고 그 경과를 보면서 전문의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즉 최소한의 수술이 환자에게는 최대의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김상규 광주우리들병원 원장(062-603-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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