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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05-05-19 00:00 / 조회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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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전방수술 근육 인대 손상없어 안심

글쓴이 : 관리자

수술시간 짧아 수혈 불필요
허리 통증 최소화, 회복 빨라
척추 유합술


 최근 복부를 통해 불안정한 척추뼈의 유합을 시행하는 수술법(척추 전방 유합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척추가 앞뒤로 흔들거리는 척추 불안정으로 인해 심한 요통이 있을 경우 척추 유합술을 시행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과거에는 허리 뒤를 통해 수술을 하는 척추 후방 유합술을 주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척추 전방 유합술이 개발됐다. 척추 전방 유합술이란 허리 뒤로 수술을 하는 대신 복부를 통해 수술을 함으로써 척추 근육 및 인대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척추 유합 성공률을 높이고 수술로 인한 허리통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척추 전방 유합술 및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에 대해 알아본다. 척추는 척추 뼈, 관절, 인대, 근육, 디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에 어느 한가지 이상이 있어도 심한 요통을 유발할 수가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척추 관절에 이상이 올 경우 위아래 척추뼈의 연결이 부실해지면서 척추 분리증 및 척추 전방 전위증과 같은 척추 불안정증을 일으키는 질병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심한 요통 및 허리가 굽어지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심한 허리 통증 및 걸어가다 보면 허리가 앞으로 굽거나 설거지를 할 때 팔꿈치를 앞에 기대야만 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는 척추의 불안정상태를 해결해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즉 디스크를 제거한 뒤 인공뼈를 넣어주고 위아래 뼈를 나사로 고정해서 척추가 흔들거리는 것을 막아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오래전부터 시행해오던 척추 후방 유합술 및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척추 전방 유합술로, 어느 부분을 통해 시술을 하느냐의 차이다.

 척추 후방 유합술의 경우 허리 뒤쪽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척추 근육의 광범위한 절개가 필요하고 수술 시간이 길어지며 수술 중 출혈량이 많아져 수혈이 필요할 때가 있다. 또 척추 근육 및 인대의 손상으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하며 회복기간이 길다. 최근에는 후방 유합술을 위한 기구가 발달돼 마치 단순 디스크 수술을 하듯이 피부 및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는 있지만 수술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의 손상이나 수술 후에 생기는 신경유착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반면에 척추 전방 유합술은 복부를 통해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고 나사못은 후방으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나사못 고정시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피부절개를 않고 여러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척추 후방 유합술의 단점을 거의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으며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만들어 주기가 편하다. 수술 시간이 짧아지며 출혈량이 최소화돼 수혈이 필요 없다. 신경을 직접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신경유착이 없으며,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정상생활로의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은 이런 시술을 하고 있는 병원이 몇 군데 안 될 정도로 최근에 개발된 수술 방법으로 척추 전방 유합술의 미진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충해 주고 있다.

 수술만큼이나 수술 후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수술 후 운동치료를 함으로써 수술 전 약해졌던 근육과 수술 중 손상된 근육을 최대한 복원시켜야 빠른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척추수술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는 노력속에서 발전돼 왔다. 척추 전방 유합술 및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은 이러한 척추 수술 방법 중 가장 수준 높은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척추 유합술을 전방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혈관의 유착으로 복부로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후방에서 신경이 심하게 압박되는 병변이 동반된 척추 불안정증에서는 척추 후방 유합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전문가의 몫이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따져 어떤 수술 방법이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척추 전방 유합술에 대해 부담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가 대부분이나, 만약 복부를 통한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척추 전방 유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수술 후 예후나 부작용의 최소화 측면에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 김연욱 기자
yokim1@jnilbo.com

〈도움말:광주 우리들병원 송재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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