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치료법 `자이로토닉' 아세요


　요통과 목의 통증으로 고생하지만 주사나 약물 및 수술적인 치료를 받기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선호하는 것이 물리치료나 침, 뜸, 요가, 수영 등의 대체요법이다. 그러나 어느 한가지만으로 완벽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환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하다보면 도리어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런 환자들에게 댄스, 체조, 수영, 요가의 기본 동작을 적용시킨 `자이로토닉 운동법'이 최근 미국 및 유럽에서 만성요통의 새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이로토닉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출신 무용가 줄리오 호바스가 자신의 손상된 아킬레스건의 회복을 위해 만든 운동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요통에 좋다고 알려진 체조, 수영, 요가에서 사용하는 척추 운동의 원리를 다이내믹하게 혼합해 몸을 스트레칭하고 강화시키는 운동방법이다.

　특별히 개발된 기구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하며 신체의 움직임을 220가지로 분할, 신경 및 근육의 강화 및 몸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이로토닉은 또한 척추 수술 환자의 재활치료에 이용해 큰 효과를 얻고 있는 운동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척추 전문 병원인 우리들병원이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광주에서는 광주 우리들 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