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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5-04-21 00:00 / 조회 :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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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MRI 까지 찍어야 하나요?

글쓴이 : 관리자

환자의 상태가 과연 통증치료만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지 어떤 수술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MRI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척추 질환의 경우 방사선과적인 방법, 즉 사진을 찍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 엑스레이 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 영상 촬영(MRI) 등이 대표적인 진단 방법으로 각각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다르다.

단순 촬영의 경우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골격(쉽게 말해서 뼈)만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척추 뼈의 전체적인 곡선, 즉 척추가 좌우로 휘었는지, 앞뒤로 흔들리는지, 위아래로 내려 앉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촬영 필름에는 척추 신경이나 디스크의 형체가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 촬영이 필요하다.

어떤 환자의 경우 타 병원에서 일반 촬영만 한 뒤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밀 촬영 없이 단순 촬영만 가지고는 확진이 불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증상으로 미루어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르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을 할 수는 있다.

정밀 촬영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CT)과 자기공명 영상 촬영(MRI)이 있다. CT로도 디스크와 신경을 볼 수는 있으나 대략적인 상황을 알 수 있을 뿐 완전한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없다. 신경이 디스크나 비후된 관절에 의해서 눌리고 있는지 여부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어느 부분이 얼마나 신경을 누르고 있는지를 CT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다.

환자의 상태가 과연 통증치료만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지, 수술을 하게 되면 어떤 수술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 위해서는 MRI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부터 MRI가 보험 적용이 되었다는 소식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목, 등, 허리 같은 척추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의 MRI 촬영은 아직도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검사방법이 가장 비싼 비용의 의료비 부담을 환자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

처음 내원한 환자가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척추 신경이 눌리는 증상이 없다면 정밀 촬영까지 하지는 않는다. 디스크 탈출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처음부터 MRI를 권유하기는 힘들다. 이런 경우는 일단 일반 촬영을 해 기본적인 골격의 구조를 확인한 뒤, 통증치료를 먼저 시행해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통증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보다 근본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MRI촬영을 권유하게 된다.

이밖에도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원하는 경우는 MRI를 해야만 알 수가 있다.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신경주사 치료도 다양한 방법이 있고, 주사치료가 임시방편에 불과할 경우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경험이 있는 의사라면 환자의 증상만 가지고도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려 치료를 시도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만 환자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송재욱 <광주우리들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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