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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광주새우리병원의 언론에 보도된 신문/방송관련 내용을 보실수 있는 코너입니다.

  • 작성일 :05-02-24 00:00 / 조회 :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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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내시경 수술 할까 말까

글쓴이 : 관리자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내시경 레이저 수술은 점차 여러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내시경 수술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판단은 의사의 경험에 달려 있다.

척추질환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나 보호자가 흔히 하는 질문이 “레이저 수술 할 수 있나요?” 라는 것이다.
“칼로 째지 않고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는 데요” 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들어 보면 내시경 수술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내시경 수술을 할 때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세 현미경 수술에도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수술의 정확한 이름은 내시경 레이저 수술이라고 해야 한다.

내시경 레이저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다. 국소마취만 해서 환자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환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1cm 정도의 피부 절개를 통해 새끼손가락 굵기의 관을 삽입하여 내시경을 통해 시술을 하게 된다.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피부 절개가 거의 없기 때문에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수술에 지장이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척추주위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1∼2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점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가능하면 내시경 수술을 하려고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 증상과 정밀촬영 소견이 내시경 수술에 적합한 경우에만 시술을 할 수 있다. 뼈와 인대가 과다 증식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을 막아 버리는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내시경만으로는 충분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느 경우에 내시경 레이저 수술을 할 수 있을까?

쉽게 말하면 단순 디스크 탈출증이 가장 좋은 적응증이다. 수술을 요하는 척추질환 중 가장 많은 경우가 단순 디스크 탈출증이기 때문에 내시경 레이저 수술의 빈도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요즘에는 고등학생들도 디스크가 심하게 튀어 나오면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MRI상 일반적인 통증치료로 치료가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 수술을 하게 되는데,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전신마취를 하고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도 부담이다. 이런 경우 내시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게 된다. 또는 전신상태가 불량해서 전신마취가 너무 위험한 경우에도 내시경 수술을 권유한다. 물론 디스크가 너무 터져서 흘러 내렸거나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내시경 수술이 힘들 수가 있지만 위와 같이 환자의 나이가 젊거나 전신 마취가 위험할 경우는 일단 내시경 수술을 먼저 고려해 봐야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내시경 레이저 수술은 점차 여러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내시경 수술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판단은 의사의 경험에 달려 있다. 과연 내시경 수술로 환자의 증상이 얼마나 좋아질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은 의사의 몫이다.

송재욱 <광주우리들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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